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, 아플 때도 특정한 행동으로 반려인에게 알립니다.
강아지의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면,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강아지가 아플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 10가지의 의미와 원인, 해결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.
1. 평소보다 활동량이 감소한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평소보다 덜 움직이고, 쉽게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건강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특히, 산책을 거부하거나, 좋아하던 장난감을 무시하는 행동이 나타나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
✔ 원인
- 열이 나거나 몸이 불편할 때
- 감기, 염증, 관절염 등으로 인한 피로감
- 만성 질환(심장병, 신장 질환 등)의 초기 증상
✔ 해결 방법
- 강아지가 지나치게 축 처져 있다면 체온을 체크 (집에 온도기 구비 필수)
- 증상이 이틀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동물병원 방문
2. 식욕이 감소하거나 사료를 거부한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거나, 사료를 냄새만 맡고 먹지 않는 행동을 보일 때는 건강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.
간식도 거부한다면, 몸 상태가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✔ 원인
- 치아 문제(치통, 잇몸염증, 치주병)
- 위장 장애(위염, 소화불량)
- 간 질환, 신장 질환 등의 초기 증상
✔ 해결 방법
- 사료를 따뜻한 물에 불려서 제공해 보고, 그래도 먹지 않으면 병원 방문
- 잇몸 색이 창백하거나, 구취가 심한 경우 치과 검진 필요
3.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한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음식을 먹은 후 구토하거나, 설사를 하는 경우 위장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.
만약 구토에 피가 섞여 있거나, 거품 같은 노란 액체를 토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.
✔ 원인
- 음식 알레르기 또는 식중독
- 바이러스 감염 (파보 바이러스, 코로나 장염 등)
- 장염, 췌장염, 간 기능 이상
✔ 해결 방법
- 소량의 물을 천천히 먹이며, 금식 후 회복 여부 확인
- 구토나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 방문 필수
※ 공복 토 제외
4. 평소보다 숨을 가쁘게 쉰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헐떡이거나, 숨을 가쁘게 쉬는 행동을 보인다면
호흡기나 심장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.
✔ 원인
- 폐렴,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
- 심장병(특히 노령견에서 흔함)
- 과열 또는 중독 증상
✔ 해결 방법
- 강아지가 숨을 가쁘게 쉬면서 혀 색이 창백해지거나 파랗다면 응급 상황
-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, 병원 방문
5.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핥거나 물어뜯는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핥거나, 물어뜯는 행동을 반복하면 통증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특히 발바닥, 다리, 배, 엉덩이 주변을 계속 핥는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.
✔ 원인
- 관절염(나이든 강아지의 경우)
- 피부병(곰팡이 감염, 진드기, 알레르기)
- 신경통(디스크, 신경 손상)
✔ 해결 방법
- 해당 부위를 살펴서 붉거나 상처가 난 부분이 있는지 확인
- 피부염이 의심되면 약용 샴푸 사용 후 병원 방문
6. 갑자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
✔ 행동 설명
평소 온순한 강아지가 갑자기 짜증을 내거나, 주인의 손길을 피하면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면
통증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
✔ 원인
- 관절염, 디스크로 인한 고통
- 배앓이, 내장 통증
- 외상(보이지 않는 근육 손상, 타박상)
✔ 해결 방법
- 강아지가 아파 보이는 부위를 부드럽게 만지면서 반응을 살펴보기
-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짖거나 물려고 하면 동물병원에서 정밀 검사 필요
7. 지속적인 눈곱, 충혈, 눈을 자주 비빈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눈을 자꾸 비비거나, 눈곱이 많아지고, 충혈된 모습을 보인다면
눈 건강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.
✔ 원인
- 각막염, 결막염(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)
- 알레르기 반응
- 노령견의 백내장, 녹내장
✔ 해결 방법
- 눈 주변을 깨끗한 물로 닦아주고,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 방문
- 눈을 자주 비비면 콘택트 렌즈 용액(생리식염수)으로 세척 후 확인
※ 갑자기 눈물이 나는경우에는 새롭게 먹인 간식이나 음식이 있는지 확인 후 급여 중지. (알러지 반응일 가능성 높음)
8. 평소보다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신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갑자기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고, 소변을 자주 본다면
신장이나 호르몬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✔ 원인
- 신부전(노령견에게 흔함)
- 당뇨병(식욕 증가와 함께 나타남)
- 쿠싱 증후군(호르몬 불균형) - 가능성 높음
✔ 해결 방법
- 물을 많이 마시는 강아지는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 있음
- 하루 2L 이상 마신다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 진행
※ 피부염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중이라면 한시적으로 발생할 경우가 있음. 잠시 약을 끊고 나아지는지 지켜봐야 함.
최소 하루 지켜본 뒤 위 증상은 나아졌으나 피부병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담당 수의사에게 증상 설명 후 다른 약 처방 요구.
9. 귓속에서 냄새가 나고 머리를 자주 흔든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귀를 자주 긁거나, 머리를 흔드는 행동을 보인다면
귀 염증(외이염, 중이염)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✔ 원인
- 귀진드기, 곰팡이 감염
- 습기로 인해 세균 번식(귀가 접힌 견종에서 흔함)
- 알레르기 반응
✔ 해결 방법
- 귀 청소를 하고, 냄새나 붉은 염증이 있다면 병원 치료 필요
10. 걷는 모습이 이상하거나 절뚝거린다
✔ 행동 설명
강아지가 갑자기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거나, 평소보다 걷는 속도가 느려진다면
관절 문제 또는 신경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✔ 원인
- 슬개골 탈구(소형견에서 흔함)
- 디스크(허리 통증)
- 근육 염좌, 골절
✔ 해결 방법
- 절뚝거리는 강아지는 뛰거나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
- 3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서 X-ray 촬영 필요
💡 결론
강아지가 아플 때 보이는 행동들을 미리 알고 주의 깊게 관찰하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,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. 😊
반려견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세요! 반려견은 반려인의 사랑을 받는것 만으로 세상에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.